산행기

덕유산의 아름다운 눈길과 조망을 즐기다('23.01.02,월요일)

시골(sigole) 2023. 1. 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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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눈길의 아름다움에 폭 빠지다

덕유산의 상고대를 '22.12.28에  보고, 다시 '23.01.02에 찾은 덕유산, 상고대가 조금은 남아있지 않았을까?라는 기대를 안고 출발했답니다.

05:40분경 수락산역에서 지인차를 타고 3시간을 달려 무주리조트에 도착, 제일 먼저 상고대가 있는지를 바라봅니다. 하지만 하늘은 맑고 날은 또 포근해서 상고대는 없었답니다. 체념하고 날씨는 좋으니 주변  풍경과 눈길을  실컷 걸어보자 했답니다.

중봉 근처에서 바라본 산 그리메




구천동 계곡에 있는 바위 위에 소담스럽게 쌓여있는 눈이 참 예뻤어요. 어렸을 적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바라보는 장독대에 쌓인 눈이 생각날 만큼이었답니다.

구천동 계곡

곤돌라 탑승과 택시 알아보기

곤돌라 탑승은 다 알아보고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택시 이용은 잘 모르는 분이 있을 것 같아 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곤돌라 탑승

곤돌라 예약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하고, 다른 날은 현장 발권입니다.

곤돌라 비용은 성인 기준으로
ㅡ 편도 16,000원
ㅡ 왕복 20,000원
할인 조건들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주덕유산곤돌라  예약 알아보세요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https://naver.me/5TOARNWB

무주덕유산곤도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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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용 팁

택시 이용은 무주 리조트와 구천동 계곡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예상해서 알려드립니다.
택시 비용은 정액 10,000원입니다.

[무주 리조트  -->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무주 리조트에서는 택시가 상시 대기하고 있으니, 탑승장에서 그냥 이용하시면 됩니다.

[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 무주 리조트]
구천동에서는 택시 잡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무주리조트에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고,  구천동으로 하산할 경우  무주 리조트로 원점 회기를 해야 하는데,  택시를 잡으려면 어려울 수도 있답니다.

따라서
무주 리조트에서 대기하고 있는 택시 명함을 받아 콜 하면 와 주실 수 있는지 확인하고, 하산 마무리  전에 전화를 해서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답니다.


산행 루트

산행은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설천봉에 오르고 향적봉, 중봉을 거쳐 오수자 굴, 구천동 어사 길을 따라 하산하였고, 택시를 이용하여 무주 리조트로 원점 회기하였답니다.

무주 리조트 곤돌라 탑승~설천봉 도착~덕유산 정상 향적봉~향적봉 대피소~중봉~오수사 굴~백련사~구천동 계곡(어사 길)~구천동 탐방 지원센터~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택시 이용 무주 리조트 도착~승용차로 서울


산행 앱을 중봉 도착 전까지 켜지 않고 이동했네요. 산행 거리는 약 12.5km입니다.


덕유산 산행 이야기(요약)

산행 이야기는 간단히 작성하고, 자세한 산행 이야기는 제가 작성한 블로그를 링크해 드릴 테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설천봉(곤돌라로 15분 소요)

설천봉은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약 15분 후 도착하는 곳이랍니다. 이곳에 상고대가 없으면 정상에도 없다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립공원의 경우 실시간 CCTV를 확인할 수 있으니  상고대를 꼭 봐야 한다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덕유산의 경우 설천봉의 실시간 현황을 볼 수 있답니다.








상고대가 있을 경우 이 고목에 멋지게 핀답니다.








주요 봉우리들 높이가 나와있네요.

향적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향적봉 ( 설천봉에서 600m )

향적봉은 덕유산 정상으로 설천봉에서 약 600mm를 이동하면 도착하는 곳입니다. 해발고도가 1,614m지만  쉽게 오를 수 있답니다.


향적봉으로 오르면서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




















향적봉 정상에 도착했네요.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엔 인증을 하기 위한 줄이 항상 많습니다.

덕유산 정상(향적봉) 인증





향적봉에서 향적봉 대피소로 가면서 멋진 산들을 담아  봅니다.







산죽이 눈에 파묻혀 잎사귀만 남으니 어떤 식물 같습니다. 눈과 산 그리메가  참 조화롭습니다.












향적봉 대피소(향적봉에서 100m)

이곳에서 따뜻한 차를 마십니다. 날이 바람이 불지 않으면 봄날 같습니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중봉으로 향하면서 풍경을 담아보겠습니다.

중봉의 모습






고사목과 남덕유산 방향을 바라보고,







반대편을 바라보면 정말 울퉁불퉁 산 라인이 멋집니다.  저긴 상고대가 있을까요?





중봉(향적봉 대피소에서 1.1km)

향적봉에서 향적봉 대피소를 거쳐 중봉으로 가는 등산로는 완만하답니다.   눈길을 걷는 내내 참 기분이 좋습니다.

남덕유산 방향






남덕유산 방향










갈림길(오수자 굴과 남덕유산 방향)

중봉에서는 갈림길이 있는데 저는 오수자 굴로 방향을 잡고 하산하겠습니다.

되돌아본 중봉의 모습







산 그리메가 참 멋집니다.






오수자 굴로 향하는 길은 가끔 급경사도 있으나 대체적으로 완만하고, 눈길을 걷는 동안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을 볼 수 있었답니다.




오수자 굴(중봉에서 1.4km)

오수자 굴은 오수자라는 스님이 이곳에서 득도를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하죠. 하지만 초기엔 다른 이름으로 불렸답니다.

이곳에선 기대도 하지 않았던 역 고드름이 생성되었더라고요

한참을 머무르며 사진을 담았답니다.

오수자 굴







오수자 굴 역 고드름







오수자 굴 역 고드름





구천동 계곡을 따라 백련사로 이동합니다. 가는 내내 계곡과 산에 쌓인 눈을 바라보고 느끼며 걷는 기분 정말 좋았답니다.














떨어진 마른 낙엽들만이 폭신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네요.
꽤 긴 거리를 걸어가면 백련사에 도착하게 됩니다.



백련사(오수자 굴에서 2.8km)

백련사 입구에서는 갈림길이 있답니다. 지금 중봉을 거쳐 백련사까지 온 길과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내려오는 길이 있답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오수자 굴로 내려오는 곳이 더 멋지다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하지만 좀 더 길고 좀 더 여렵습니다.

잠깐 백련사에 들렀다가 어사 길을 따라 빠르게 내려가겠습니다.

백련사 범종각



어사 길 따라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구천동 계곡을 따라 어사 길이 조성 되어 있는데  길이가 약 6km에 이름답니다.
어사 길은  백련사에서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까지 조성되어 있답니다.

빠르게 걸어 내려갑니다.






어사 길은  임도 길 반대편으로 조성된 오솔길  같은 곳이고, 임도길은 차가 다닐 수 있는 신작로입니다. 오늘은 임도길을 따라 좀 빠르게 내려가고 있네요.






계곡은 참 아름답습니다. 워낙 유명한 구천동 계곡이니까요. 계곡에 형성된 31경은 겨울이라 확인할 수가 없답니다.







내려오다가 고시 패스자 모델 분과 마주쳐서 사진을 담았네요.  두 분이 번갈아 모델을 하고 계시답니다.

어어 길 홍보 모델 분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했네요. 이곳에서 아이젠도 풀고 받아온 택시 기사님 명함 번호로 콜을 불렀답니다.

어사 길 시작점







낮달도 담아 보고,

낮달






구천동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바로 도착한 택시를 타고 무주 리조트로 원점 회기했답니다.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구천동 주차장(백련사에서 6.5km)

구천동 주차장은 조금 아래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구천동에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객이 많지 않기 때문에 이곳 국립공원 사무소에 주차하셔도 된답니다.


자세한 산행 내용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자세한 산행기는 제가 작성한 블로그를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덕유산 산행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m.blog.naver.com/sigole/222975159220

덕유산 아름다운 눈 길을 걷다('23.01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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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와 산행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스토리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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