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겨울의 눈꽃(상고대)은 황홀했네('22.12.28,수요일)
겨울의 눈꽃 산행은 역시 덕유산이었다.
오늘은 겨울 상고대로 유명한 덕유산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으로 가기 어려운 곳이라 갈 엄두도 못 내고 있었는데, 전주에 사는 지인님이 저를 대전에서 픽업해 덕유산까지 그리고 산행 마치고 대전까지 데려다주신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제일 먼저 이곳을 빌려 감사하다는 말 전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상고대는 최상이었고, 다만 하늘이 열리지 않아 먼 조망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조금은 아쉬움이었지만, 저로서는 처음 맞이한 제대로 된 상고대였어서 너무 설레고,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언제든 다시 가고 싶은 덕유산 이제 계절마다 덕유산의 모습을 제 스토리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보여드릴 수 있을 듯도합니다. 저도 꼭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무주 리조트 곤돌라 이용
곤돌라 예약은 주말과 공휴일만 가능합니다. 평일에는 현장 발권이라는 것 기억하세요.
비용은 대인 기준
ㅡ편도: 16,000원
ㅡ왕복: 20,000원
또한 현재 곤돌라 운행 시간은 09:30분이라는 것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빨리와도 곤돌라는 탑승하실 수 없답니다.
무주 덕유산 곤돌라 예약 시 활용하세요.
전북 무주군 설천면 만선로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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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곤도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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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한 루트를 알려드려요
우선 산행 앱을 켜지 않았기 때문에 이동한 트립은 올려드리지 못함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산행을 쉽게 하기 위해서는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해 설천봉에 올라 정상부 풍경을 보고 다시 곤돌라를 이용해 무주 리조트로 내려가면 정말 쉽게 덕유산을 다녀올 수 있답니다.
하지만 천천히 오르면서 주위 풍경을 보고 싶어 구천동 계곡 어사 길을 따라 백련사에 오르고, 백련사에서 향적봉 정상까지 오른 다음 설천봉으로 이동, 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산행을 계획했답니다.
서울역에서 07:30 KTX 열차 탑승~대전역에 08:35 도착~지인 승용차를 이용하여 09:40분경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 도착(승용차 주차)~무주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 ~구천동 어서 길~백련사~ 향적봉~ 설천봉~ 설천봉 곤돌라 이용 하산(14:40)~점심 식사(15:20)~택시 이용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원점 회기~대전역 16:45분경 도착하여 17:15분 KTX 탑승
무주 리조트 <--> 무주 구천동 택시 이용
도보로 하산하거나 또는 정상에 도보로 올라 원점 회기가 안 될 때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택시비는 정액으로 10,000원입니다.
최종적으로 도달하는 목적지에 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최종 목적지가 무주 리조트인 경우
무주 리조트에서는 상시 택시가 대기하고 있다 보시면 됩니다. 위치는 곤돌라 표 구입 장소 아래에 택시 타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구천동까지 이동했답니다. 구천동 계곡을 따라 정상에 오르고, 곤돌라를 이용해 하산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차량회수를 해야 하니 무주 리조트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원점 회기하였답니다.
최종 목적지가 무주 구천동인 경우
무주 리조트에 도착해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오르고 무주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하산하는 경우 택시가 거의 없으므로,
무주 리조트에 내리면 기다리는 택시 기사님의 명함을 받으시고 구천동에서 전화드리면 와줄 수 있는지를 여쭙고 출발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가셨을 경우 난감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까요.
구천동 탐방 지원 센터쯤 도착했을 때 미리 전화를 해서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로 도착해달라 하면 됩니다.
이 상황은 제가 덕유산 2차 산행 시 이용했던 방법입니다.
오늘의 산행 이야기 (개요)
간단히 이 번 산행 개요를 설명드리고 자세한 산행기는 제가 작성한 블로그 내용을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산행 계획을 갖고 계신 분들은 링크된 블로그를 보시면 됩니다.
지인분께서 대전에서 저를 픽업 무주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까지 약 한 시간을 달려와서 주차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여 나섰답니다.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하니 과거 급제자 모델 분이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시네요. 이곳 구천동 계곡을 따라 조성된 구천동 어시 길을 홍보를 위한 것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델은 두 분이 계시다네요. 돌아가면서 이곳에 계시답니다. 좀 더 젊으신 분은 고시 패스자로 활동하는 모델 분이십니다. 2차 덕유산 산행 때 사진 올려드리겠습니다.


어사 길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무주 구천동 계곡을 따라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부터 백련사까지 약 6km로 조성된 길입니다. 고도는 약 600m에서 출발, 900m쯤에서 끝나게 되는 아주 완만
하고 편안한 길이랍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이곳을 걸어보세요.
자~~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에서 약 1.0km를 이동하면 구천동 탐방 지원센터에 도착하고, 바로 어사 길이 시작 됩니다. 오른쪽으로 조성되어 있는 오솔길 어사 길로 가지면 좋습니다. 왼쪽으론 넓은 포장된 임도 길입니다.

무주 구천동 계곡은 많이 들어보셨죠?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죠. 지금은 겨울이라 작은 담과 폭포들은 볼 수가 없고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참 멋지지요.

구천동 계곡을 따라 조성된 완만한 어사 길을 따라 마음과 몸을 정화시키며 걷습니다. 이런 게 힐링이죠.
쭉 내려서 보세요.

소담스러운 눈,

맑은 담,

계곡을 멋지게 장식한 눈,

구천동에서 출발하여 덕유산 정상 향적봉까지의 거리는 약 9km입니다. 다만 어사 길 즉, 백련사까지의 거리인 약 6.5km는 아주 편안한 길이고, 백련사에서 덕유산 향적봉까지의 2.5km가 본격적인 산행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도 아주 어렵진 않답니다.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면 백련사 입구인 천왕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백련사를 기점으로 백련사를 통과해서 향적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좀 더 직진하여 오수자 굴을 따라 중봉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의 갈림길입니다. 오수자 굴을 통해 가는 것이 더 길고 어렵습니다.

백련사를 지나 좀 더 올라가니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했네요. 얼마나 설레던지... 저도 운악산에서 상고대를 봤었지만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덕유산 겨울 눈꽃은 가장 유명한 곳이라서 그랬을까요? 설렘을 안고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까지 가 보시죠.
상고대를 구경하면서 저와 함께 천천히 올라가시죠.
모두 상고대 사진이니 설명 없이 올려드리겠습니다.







향적봉에 다다르자 바람이 많이 불고 나무들은 바람을 이기기 위해 키를 키우지 않고 자라고 있었네요. 상고대는 절정을 이루었지만, 하늘은 끝내 열리지 않았네요. 그래도 정말 행운이고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정상 부근 상고대를 구경해 볼게요.




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와 장수, 경상남도 거창과 함양군 등 2개도 4개 군에 걸쳐 솟아 있으며, 해발 1,614m의 향적봉을 정상으로 하여 백두대간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향적봉은 덕유산의 최고봉으로 남한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곳이다. 향적봉에서 중봉에 이르는 등산로에는 주목과 구상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향적봉에서 중봉을 거쳐 덕유평전, 무룡산까지 이르는 등산로에는 철쭉이 군락을 이룬다. 철쭉이 피는 계절의 풍경도 일품이지만 눈이 특히 많이 내리는 향적봉 일대의 설경은 장관이다.
덕유산의 정상 향적봉입니다. 인증줄이 많아 고대하는 틈을 이용해 정상석을 담고 바로 설천봉으로 내려갑니다. 설천봉으로 곤돌라를 타고 오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서 서둘러 내려가려고 합니다.

향적봉으로 내려가면서는 사진을 찍기가 어려웠네요. 평일인데도 이러니, 주말엔 정말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올라오고 내려가는 산객이 많아 잠깐도 머무를 수가 없었답니다.
상고대를 보면서 저와 곤돌라가 있는 설천봉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덕유산 설천봉은 무주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탑승하여 약 15분 걸려서 도착하는 곳입니다. 산객 분들 그리고 관광객 분들이 가볍게 1,614m의 덕유산 정상에 도달할 수 있게 해 주죠.
곤돌라 비용은 대인 기준 편도 16,000원, 왕복 20,000원입니다.
설천봉에도 바람이 무척 부니 상고대가 멋지게 형성이 되었네요. 쭉 보겠습니다.

설천봉 주변 상고대 보실게요.







설천봉에서 곤돌라 표를 사는 건 줄을 서지 않고 바로 구입이 가능했네요. 탑승 줄은 좀 있었지만 워낙 빠르게 곤돌라들이 들어오기 때문에 금세 탑승 순서가 됩니다. 물론 주말엔 좀 어려울 듯합니다.
탑승은 8명씩입니다. 아이젠은 제거하고 타셔야 합니다.
설천봉에서 무주 리조트로 내려와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했답니다.
택시가 상시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타고 구천동 덕유산 국립공원 사무소까지 편하게 이동했답니다.
택시비는 10,000원이라 알려드렸죠? 나중을 위해 명함 받아 놓는 것 잊지 마세요.

자세한 산행기 링크해 드려요.
자세한 산행기는 제가 작성한 블로그를 링크해 드립니다. 산행 계획이 있으신 분은 꼭 읽어 보세요.
https://m.blog.naver.com/sigole/222971435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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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눈꽃 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덕유산을 다녀왔네요. 덕유산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이지만, 겨울 눈꽃 산행지로 유명한 산이죠. 또한 설천봉까지 운행하는 곤돌라가 있어 쉬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곳이라 하겠습니다.
봄엔 중봉 쪽에 철쭉 군락지가 있어 연녹의 잎들과 산들의 능선 라인들과 너무 잘 어울릴 듯했습니다.
저도 꼭 봄에 와보고 싶습니다.
덕유산 정상에 도착하면 바람이 무척 불기 때문에 든든히 입으시길 바랍니다. 아이젠 꼭 착용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좀 걷고자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구천동에서 출발하시면 운동도 하고 멋진 상고대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어려운 곳이 아니니 걱정 마세요.
구천동에서 출발할 때 백렌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가는 코스와, 백련사를 지나 오수자 굴을 거쳐 중봉에 이르는 루트가 있다는 것 기억하세요. 물론 오수자 굴을 거쳐가는 코스가 더 길고 난도가 있답니다.
오늘 산행 어떠셨나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제 스토리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