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에덴동산, 신선대, Y 계곡, 포대능선, 망월사, 원도봉 계곡('23.05.29)

산행기

도봉산 에덴동산, 신선대, Y 계곡, 포대능선, 망월사, 원도봉 계곡('23.05.29)

시골(sigole) 2023. 6. 1. 18:14

도봉산의 최고의 조망 에덴동산을 가다.

도봉산에서 가장 멋진 조망을 딱 하나만 고르라면 바로 에덴동산이라 할 수 있죠. 이곳은 비탐 구역이고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산객분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저 또한 사진 한 장을 보고 어렵사리  이곳 에덴동산 루트를 헤매면서 찾을 수 있었지요.

늘 가고 싶은 에덴동산이지만 비탐 구역이라는 생각에 아주 가끔 들러보는 곳이랍니다.  올라가는 데는 특별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럼 오늘 에덴동산 뷰를 중심으로  신선대, Y 계곡을 통과하여 포대 능선을 걷다가 산불 감시 초소에서 망월사 방향으로 내려가 망월사 영산전과 어우러진 멋진 조망을 보고, 비가 온 후 수량이 많아진 원동봉 계곡을 따라 하산하겠습니다.

에덴동산

에덴동산은 사진을 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곳입니다. 여휴 기간 비가 오는 바람에 대체 공휴일인 월요일 아침 일찍 출발해 올라가 보겠습니다.
뷰를 보여드립니다.

위쪽부터 배꼽봉, 주봉, 솥뚜껑 바위, 비선대, 뜀 바위, 신선대, 자운봉, 연기봉입니다.

도봉 주 능선에 있는 우이암과 우이 남 능선에 있는 할미 바위, 오징어 바위가 보이고 뒤로 안개에 싸인 북한산입니다.

에덴동산에서 담은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감상해 보시죠. 날씨가 오전엔 흐려서 맑은 하늘은 볼 수 없었답니다.

신선대

에덴동산에서 실컷 멋진 뷰를 감상하고, 가까이에 있는 도봉산의 정상(자운봉)을 대신하고 있는 신선대에 올라가 보겠습니다. 오늘은 신선대를 인증하는 줄이 적어 올라와 봤는데요. 저는 잘 오르지는 않는답니다.

신선대에서는 뜀 바위, 비선대, 배꼽봉, 칼 바위와 도봉 주 능선을 따라 눈을 따라 북한산까지 이어집니다.

북한산을 확대해 봤습니다. 인수봉이 안개에 싸여 있다가 걷히고 있네요.

테트리스 블록 같은 자운봉을 바라봅니다.

Y 계곡

Y 계곡은 휴일에 올라오는 방향으로 일방입니다. 오늘은 올라오는 산객이 드물어 Y 계곡을 따라 내려갔답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조심하셔야 합니다.

자운봉 측면과 연기봉입니다. 일출을 도봉산에서 보고 싶으시다면 이곳에서 여명을 꼭 담고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여명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