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의 매력을 찾아 떠나는 행복한 산행('22.11.20,일요일)
수락산, 그 매력을 찾아 떠나 보자.
수락산은 주변에 있는 북한산, 도봉산 보다는 관심도가 떨어진다 봐도 무난할 거는 같습니다만, 지금은 많은 젊은 산객분들의 발걸음이 부쩍 늘어난 모습입니다. 정상엔 늘 길게 줄을 서서 인증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답니다.
오늘은 수락산을 한 바퀴 도는 루트로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했답니다. 리딩을 겸한 산행으로 또 특별했던 시간이었네요.
시작은 청학리에서 사기 막 능선을 따라 향로봉에 오르고, 정상에 도착해 치마 바위에서 치마 바위 능선을 따라 청학리로 원점 회기 하는 코스였답니다.

오늘의 산행 이야기(요약)입니다.
오늘 산행은 수락산 전체(일부 제외)를 볼 수 있는 코스를 선택해 산행을 했답니다.
청학리에서 옥류 폭포를 지나 계곡을 건너 바로 향로봉 하단부로 진행했답니다. 조금 올라오면 사기막 능선과 만나게 되고, 다시 조금 오르면 조망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도중에도 조망처가 참 많답니다. 빼놓지 마시고 산행하신다면 수락산의 참모습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이곳은 향로봉의 상징인 소리 바위입니다. 정말 멋진 바위죠?

향로봉엔 릿지꾼이 사랑하는 슬랩이 있죠. 대슬랩과 중슬랩이 있는데 이곳을 찾는 분들이 많답니다.

소리 바위를 보는 것도 참 좋지만 암릉과 어우러진 소나무들과 함께 사진을 담으면서 이동한다면 멋진 산행이 될 수 있답니다.

향로봉을 지나 이동하면 영락대에 도착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수락산 주 능선과 지나온 향로봉을 바라보며 산행의 즐거움은 고조되죠.

이곳 루트로 산행하면 또 다른 명소가 있죠. 바로 칠성대입니다. 등산로에서 조금 안쪽에 있기 때문에 놓치시면 안 됩니다.

어떠세요 참 멋진 곳이죠? 여러 모습으로 연출을 하면서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칠성대에서 이동해서 수락산 정상 가기 전에 외계인 바위를 들러가 보겠습니다. 이곳도 이젠 꽤 알려진 장소가 되었죠.

외계인 바위에서 되돌아와 정상에 도착하면 정상 인증을 하기 위한 많은 산객분들의 분주함을 보실 수 있답니다. 맞은편 암릉으로 올라 사진을 담아보았습니다.

암릉에 오를 땐 항상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무리하게 올라가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장소만 잘 찾는다면 멋진 사진을 충분히 담을 수 있답니다. 정상만 고집할 필요는 없겠죠?

정상에서 내려가면 가까운 곳에 철모 바위가 있죠. 이곳도 산객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

다시 철모 바위에서 내려가면 버섯 바위 상부에 도착하는데, 등산로에서 조금 벗어나 있어 많은 산객분들이 지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만, 꼭 들러가세요. 조망이 정말 멋지거든요.

이곳은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를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인데, 장소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사진은 많이 달라지겠죠? 각 장소마다 사진을 담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 하강 바위에서는 암벽 하시는 분들이 하강 연습을 하고 있네요. 한 번 올라가 보려 했는데 패스했답니다. 올라간다면 오를 때 보다 내려올 때 두려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마 바위에서 사진을 담고, 내려가면 바로 이어지는 유원지 공영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 치마 바위 능선이라 하는 이 능선은 아주 편안한 길이랍니다. 전망대가 두 곳이 있지요.

산행 루트는....
산행 루트는 청학리에서 출하여 옥류 폭포 기점에서 향로봉으로 진행하였답니다. 향로봉을 거쳐 영락대 칠성대를 보고 수락산 정상에 도착, 치마 바위까지 둘러보고 , 치마 바위에서 연결된 능선을 따라 청학리로 원점 회기를 한 산행으로 약 7km의 거리입니다.
수락산 유원지 공영주차장~옥류 폭포 기점(상부 쪽) 암자 있는 쪽으로 진행(철탑 옆)~향로봉~소리 바위~영락대~칠성대~외계인 바위~수락산 정상~철모 바위~버섯 바위 상부~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조망처~전망대 ~치마 바위~치마 바위에서 내려오자마자 좌측 경사 등산로로 진입~치마 바위 능선~청학리~ 공영주차장 원점 회기



시간은 사진을 담는 시간과 쉬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산행기 시작합니다.
산행기는 각각의 조망처들을 소개해 드리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쓰다 보면 자꾸 사진도 많아지고, 글도 많아져서 늘 죄송한 마음은 있지만 양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산행일:'22.11.20, 일요일
■ 누구랑: 산악회 회원 5명(저 포함)
■ 루트는: 청학리 공영 주차장~향로봉~영락대~칠성대~ 수락산 정상~철모 바위~버섯 바위~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조망처~전망대~치마 바위~치마 바위 능선~청학리 공영 주차장 원점 회기
■ 거리/시간: 약 7km/ 5시간 29분(쉼 시간 2시간 8분 )
향로봉으로 가는 길은 사기막 고개 삼거리로 가지 말고 , 옥류 폭 포 기점(상부 주차장 있는 곳에서 계곡을 건넘)에서 올라가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계곡을 건너면 지금은 비어있는 암자와 사진의 암릉이 있는데, 이곳이 기도처 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내부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등산로가 보이고 계속 따라 올라가면,

금세 사기막 고개에서 출발해서 만나는 지점에 도착합니다. 제가 온 곳은 수락산 유원지로 표시가 되어있네요. 400m 오면 이곳이며 향로봉 초입이라 할 수 있답니다.

조금만 더 올라가면 첫 번째 조망처에 도착하게 되는데, 처음 맞는 조망이라 이곳에 오는 산객분들은 꼭 사진을 담고 가는 곳이랍니다.
있다가 볼 칠성대처럼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는 분이 이리저리 방향을 바꿔가며 좋은 위치에서 사진을 담으면 멋지겠죠?

등산로를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됩니다. 올라가면서 계속 조망처가 있으니, 잠시 쉬면서 가셔도 좋습니다.
사진 상부 바로 아래에 소리 바위가 보입니다.

좀 더 확대해 볼까요? 소리 바위가 보이시죠? 평평하게 보이는 암릉 위에 동그랗게 보이는 게 소리 바위랍니다.

향로봉 정상으로 가다가 가보지 않은 능선이 눈에 들어오네요. 도정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같습니다. 흑석 능선이란 이름을 갖고 있는 듯합니다.

향로봉에 도착하다(소리 바위)
향로봉에 도착했어요. 향로봉엔 유명한 소리 바위가 있답니다. 바위에 구멍이 있는데 바람이 불면 구명을 통해 소리가 난다 하여 소리 바위라 했지요.
주변을 보며 소리 바위로 가 보겠습니다.


소리 바위는 앞에 있는 슬랩에서 바라보면 웅크린 독수리처럼 보인답니다. 사진을 찍는 사람이 슬랩에 서서 사진을 담아야 합니다. 폰 배율은 약 5배입니다.
소리 바위에서 담은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참고하시고 가시거든 멋진 추억의 사진 많이 남기시길 바랍니다.
쭉 내려서 보세요.


슬랩에서 찍으면 암릉과 소나무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슬랩으로 내려갈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릿지화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무서우면 더 내려가지 마시고 적당한 위치에 서서 확대를 더 해서 찍으시길 바랍니다.


소리 바위의 곡선 부분을 잘 살려 사진을 담아도 멋지답니다. 위치를 바꿔가며 멋진 사진을 남기세요.

수락산 슬랩 구간입니다. 오늘도 릿지하시는 분들이 슬랩을 오르고 계시네요. 이곳이 릿지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곳이랍니다.


향로봉 끝자락에서 있다 걸을 수락산 주 능선을 바라봅니다. 우측부터 칠성봉(기차바위 올라오면 만나는 봉우리), 수락산 정상, 철모 바위, 버섯 바위가 쭉 늘어서 있네요.

오른쪽 암릉 보이시나요? 바로 영락대입니다. 영락대를 따라 쭉 오르면 칠성봉에 다다르게 되죠.

여기는 블로그를 하시는 이웃 중에 황소 등 바위라 하더라고요. 그 위에서 가야 할 능선을 바라봅니다.

이제 영락대 아래에 있는 암릉에 도착해서 회원님들 사진 담아드리고 영락대로 가보겠습니다.

영락대에 도착했네요
영락대에 도착해서 수락산 주 능선을 따라 눈을 옮겨봤습니다. 수락산도 참 멋지죠?



영락대를 떠나면 약수터에 도착하고 조금 이동후 좌측으로 진행합니다. 능선에 오르면 바로 칠성대가 있는 곳과 연결됩니다.
산에 온다는 것은 건강하단 것이고, 건강하면 행복할 수 있는 것이라 말할 수 있겠지요?

올라와 좌측 조망처로 내려가면 멋진 조망 바위에 다다르게 됩니다. 지나온 향로봉, 영락대(좌)가 훤히 조망됩니다.

이렇게 수락산 사기막 능선을 따라 산행하다 보면 곳곳에 조망 좋은 암릉이 즐비해 있답니다. 하지만 사진을 담을 때는 늘 조심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기한 암릉 칠성대에 도착하다
신기한 모습을 하고 있는 칠성대는 인기가 많은 곳임에 틀림없습니다.
칠성대에 도착하면 많은 산객분들이 감탄하며 바라보고, 사진을 남기는 곳이랍니다.
칠성대의 모습 참 멋지죠?

아래로 내려다보면 깊게 홈이 파였는데, 양 옆으론 골 때문에 솟아난 곳이 다섯 개가 있고, 위에 두 개가 있으니 전체로 봐선 7개의 솟아오른 곳이 있다 하여 칠성대라 한답니다.

칠성대에서 담은 사진 보여드립니다. 하늘도 예쁘고 날씨도 맑아 사진이 잘 나오고 있네요.


칠성대에서 올라와 잠깐 등산로 옆에 있는 암릉으로 이동해 칠성대와 영락대, 향로봉을 바라봅니다.


수락산 주 능선과 멀리 불암산을 바라보면서 칠성봉 (기차 바위봉)으로 향해 진행합니다. 가다 보면 기차 바위 우회길이 나온답니다.
물론 기차 바위에 있었던 끊긴 로프를 재설치하지 않아 현재까지 접근이 어려운 통제 구간입니다.

사거리에 도착했네요. 이제 정상이 지척입니다. 청학리까지 3.0km네요.

외계인 바위를 만나다
외계인 바위도 등산로에서 약 60~70m 떨어진 곳에 있는데,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많은 산객분들이 다녀갑니다. 이곳은 정상으로 가는 계단이 시작되는 바로 아래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죠.

외계인 바위에서 사진을 담을 때 정말 조심하세요. 위험하게 사진 찍히고자 무리한 포즈를 취하는 건 금물입니다.
외계인 바위 잘 보셨나요? 뒤로는 북한산 도봉산이 조망됩니다. 참 멋진 장소에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락산 정상에 서다
수락산 정상에 도착하자 많은 산객분들로 북적거리네요. 특히 젊은 산객분들이 참 많았어요. 워낙 많은 산객이 주변에 있어서 사진 담을 곳이 마땅치 않아 정상 인증은 하지 않고 주변에서 사진을 담았답니다.
수락산 정상 인증이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도 사진 담을 장소가 많다는 것 기억하시고 멋지게 담아 보세요. 그러나 안전에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암릉에 오를 땐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암릉을 올라가지 않더라도 멋지게 담을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히 안전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회원님들께서 올라갔던 암릉과 정상에서 내려가 걷게 될 능선을 바라봅니다.

정상에서 내려와 지척에 있는 철모 바위로 향했습니다.
정상에서 200m 떨어져 있네요.

철모 바위에 도착
상부에 있는 바위가 철모 같죠? 정상과 가까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잠깐 머물러 봅니다.


버섯 바위 상부
버섯 바위도 등산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 수락산에 처음 오시는 산객분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십상입니다.
버섯 바위 상부 암릉은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꼭 기억하셨다가 들러가시길 바랍니다.
버섯 바위라 불리는 이유는 아래 사진을 보면 아시겠죠? 이 사진은 내려와서 버섯 바위의 하부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버섯 바위 상부에선 수락산 정상부, 향로봉,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도솔봉을 비롯해 불암산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물론 도봉산, 북한산도 바라볼 수 있답니다.


버섯 바위 상부에서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그리고 저 뒤로 도솔봉과 불암산이 조망됩니다.

걸어왔던 사기막 능선과 향로봉도 담고,

수락산 정상부도 바라봅니다.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조망처에 서다
버섯 바위에서 내려와 걸어 내려오다가 계단을 올라오면 좌측에 종 바위(코끼리 바위)와 우측으론 조망처가 있는데 대부분의 산객이 들러가는 곳입니다.
그만큼 조망이 뛰어난 곳이랍니다.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 조망처는 360도 조망이 가능한 곳입니다. 여러 장소에서 멋진 사진을 남기실 수 있는 곳이니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같은 장소라 하더라도 사진을 보면 같은 장소 맞아?라고 바라볼 수 있는데 사진을 담는 위치가 달라서 그러겠죠.

북한산과 도봉산을 바라볼 수 있으며, 우측 아래엔 배낭 바위에서 내려가면서 올라갈 수 있는 매월정입니다.

우선 오늘 바위꾼들이 하강 연습을 하고 있는 하강 바위를 배경으로 회원님들 사진을 담고,



코끼리 바위와 하강 바위를 한 프레임에 담습니다. 광각 모드(0.6배로 찍음)로 전환해야 한 프레임에 들어옵니다.

코끼리 바위 정상에 있는 아기 코끼리 모습, 정말 귀엽죠? 코끼리 바위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수락산 전망대
전망대에 내려오면 지나왔던 암릉들과 정면으론 북한산, 도봉산을 시원스레 볼 수 있죠. 특히 전망대 뒤에 보이는 암릉 하부가 참 멋지지요. 이곳을 이용해 사진을 담아도 멋진 사진이 될 수 있답니다.


오늘의 하산 기점인 치마 바위에 도착
오늘은 이곳 치마 바위에서 내려가면 바로 연결되어 있는 치마 바위 능선을 따라 청학리로 원점 회기 하는 산행입니다.

하산길에 들다
치마바위에서 좁은 등산로를 빠져나오자마자 연결되어 있는 치마 바위 능선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 능선은 걷기에 정말 편안한 등산로입니다.
내려가다 보면 전망대가 두 곳을 만들어 놨는데 맞은편에 있는 향로봉을 잘 바라볼 수 있답니다.

산행을 시작한 사기막 능선이 펼쳐져 있네요.

오늘은 뭔 촬영이 있나 봅니다. 헬기가 떴길래 사고가 있었나 봤더니 촬영 헬기인 듯하여 다행이었네요.

전망대에 도착해 향로봉 대슬랩과 소리 바위를 확대해서 담아봤네요.




수락산 산행을 마치고....
오늘은 산악회 회원님들이 산행을 잘하실 수 있도록 사진을 많이 찍으면서 천천히 여유 있게 다녔네요.
산행 루트에서 보셨듯, 수락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리딩을 했네요. 향로봉의 암릉을 걷는 기분 또한 아주 멋진 경험이었을 겁니다. 특히 소리 바위에서의 추억은 잊지 못하겠죠?
이 루트는 조망처가 곳곳에 있어 사진 남기기도 좋고 내내 뻥 뚫린 조망을 지속적으로 보며 걸을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능선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정상을 거쳐 내려가면서 만날 수 있는 암릉들을 다 볼 수 있으니 참 멋진 산행길이라 생각을 합니다. 수락산 산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오늘의 루트를 이용해 보세요. 멋진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산행이 되기에 충분하실 겁니다.
오늘도 제 스토리에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