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양평 세미원에 다녀오다('22.07.29,금)

시골(sigole) 2022. 7. 29. 22:12
반응형


물과 꽃의 정원 "양평 세미원"에서 폭염을 이기다.

폭염이 예보된 오늘('22.07.29, 토) 지하철을 이용해서 연꽃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양평 세미원에 다녀왔어요.

장독대 분수에서

지금은 연꽃의 절정은 지나간 시기인 만큼 피고 있는 연꽃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고 일부만 남아 있었네요.

열대수련 정원에서

축제기간은 '22.07.01~'22.08.15 일까지 이므로 가보실 분들은 얼른 가보셔야겠죠? 가실 때에는 원색의 양산 그리고 원색의 겉 옷을 가지고 가신다면 인생 사진을 담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홍련지에서


물과 꽃의 정원 세미원은?

세미원의 명칭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씀에 기원했다 합니다. 한강 상류에 위치한 세미원은 수실 정화 기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였으며,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에 맞게 정원을 꾸며 사계절 언제나 아름운 곳입니다.

세미원 관람 안내도


세미원 대중교통 및 연꽃 문화제

세미원을 가시는 방법은 자차를 이용하셔도 되지만 저는 지하철을 타고 갔기 때문에 지하철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 대중교통(지하철)
ㆍ 지하철 경의 중앙선 양수역 1번 출구
--> 세미원 입구까지 약 600m

□ 세미원 연꽃 문화제 기간은?
ㆍ 기간: "22.07.01~'22.08.15
ㆍ 시간: 오전 9시~오후 8시
ㆍ 행사: 연잎차 만들기(매주 토요일 3시), 전통놀이

※ 기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입장료
. 성인 5000원, 어린이 3000원

□ 반입금지 물품
. 주류, 음식물, 돗자리, 애완동물, 악기, 식물,
곤충채집 도구, 운동기구, 자전거 등


[자세한 사항은 세미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물과 꽃의 세미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ww.semiwon.or.kr



양평 세미원을 둘러보겠습니다.

양평 세미원은 불이문을 시작으로 국사원, 장독대 분수, 연꽃 박물관, 세한정, 백련지, 홍련지, 페리 기념 연못, 빅토리아 연못, 열대 수련 연못, 사랑의 연못 그리고 세계 수련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배다리는 보수 중이라 현재 폐쇄된 상태입니다.

오늘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날이라 다 둘러보지를 못했네요. 둘러본 장소를 따라 같이 가보시죠.


양수역에서 약 600m를 걸어 세미원 입구에 도착했네요. 오시는 시기가 더운 날일 수밖에 없는데 이럴 땐 꼭 양산과 얼린 물을 꼭 준비를 해 오시면 좋을 듯합니다.





세미원 박물관을 지나 본격적인 세미원 투어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공원의 입구인 불이문입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징검다리가 있는 우리내를 걷게 되는데, 어릴 적 돌을 딛고 건너던 냇가가 생각나실 겁니다.

불이문




우리내 징검다리에서 사진 담기를 시작해 봅니다.




원색의 우산이나 양산 또는 양우산을 가져오신다면 다양한 사진을 담을 수 있으실 겁니다. 물론 옷도 원색이라면 좋겠죠?










이곳은 장독대 분수입니다.
분수는 끊어졌다 가동되기를 반복합니다. 물론 간격은 짧으니 기다리시면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손자와 함께 오신 듯합니다. 인자하신 할아버지께서 사진을 담아주고 계시네요.





오늘 정말 뜨겁습니다. 최고 기온은 35.6도입니다. 하늘 보이시나요?





백련지엔 연꽃이 거의 없네요. 다 진 거겠죠? 올해 백련이 많이 피질 않았을까요?





페리 기념 연못의 모습입니다. 세계적인 연꽃 연구가 페리 슬로컴 박사의 가족이 직접 와서 심어주신 다양한 연꽃이 피는 곳이랍니다.















.





바로 옆에 있는 홍련지엔 많은 꽃은 아니지만 아직 볼만했네요.





뜨거워진 하늘과 함께 싱싱한 홍련을 담아봅니다.





사진을 담을 곳은 많으니 천천히 다니시면서 자세히 보면서 걸어보시면,





연꽃의 아름다움에 천천히 빠지실 겁니다.




















백련지와 홍련지를 나누는 길입니다. 아주 크지는 않지만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운치가 있는 길입니다.





온대 수련 연못에 왔는데, 수련은 없었네요. 학 모형이 연못을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맞은편에 정병 분수가 있는데 가동되지 않고 있네요.










이곳은 열대수련 연못인데 청화백자 분수가 있는 연못엔 수련이 보이질 않고, 바로 옆에 수련이 조금 자라고 있네요. 보실까요?





열대 수련의 모습입니다. 반영이 있어 사진을 좀 담아 봤어요.




















물고기 분수가 있는 세족대 앞에 왔습니다. 세족대엔 발을 담그고 있을 수 있는 곳입니다. 가족 단위로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네요.





오늘은 파란 우산이 한몫을 하고 있네요.















빅토리아 연이 있는 연못으로 왔어요. 빅토리아 연을 못 보신 분들도 계시죠? 그럼 이곳 세미원에서 보시면 됩니다. 보여드릴게요.






이런 빅토리아 연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렇게 가장자리가 올라오게 된답니다.










빅토리아 연못 입구엔 이런 조형물이 있어요. 사진 담고 가야겠죠?





세심로를 따라 사랑의 연못으로 가보겠습니다. 세심로는 메타세쿼이아 길이 매력적이랍니다. 물론 옆엔 연꽃 연못이 있답니다.


세심로 옆 연못이고,










세심로의 메타세쿼이아 길입니다. 사진 담으면서 이동합니다.

메타세콰이어 길(세심로)






















사랑의 연못(모네의 정원)입니다.















몇 군데는 돌아보질 못했지만 오늘은 이것으로 마무리합니다. 워낙 더운 날씨라 땀으로 흠뻑 젖었네요.

너무 더워서 입구 쪽 북 카페로 들어와 시원한 차와 연잎 빵으로 몸을 좀 식힙니다.

카페 밖 연못에 핀 수련





카페 내부



양평 세미원을 다녀와서....

오늘은 정말 더웠어요. 폭염 경보가 내려진 날이었잖아요. 그래도 오늘 하루 휴가를 낸 날이어서 아내와 지하철을 타고 갈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양평 세미원을 가게 되었답니다. 가는 시기가 좀 늦기는 했지만 가보고 싶었거든요.

너무 더워서 몇 군데는 들러보지 못했지만, 거의 돌긴 했네요. 연꽃은 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절정이 지났기 때문이죠. 절정은 7월 중순쯤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음엔 연꽃이 절정인 시기에 와봐야겠어요.

날씨가 더울 땐 꼭 양산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그늘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이죠. 양산은 꼭 원색으로 가져오셔서 사진도 멋지게 담으시길 바랍니다.

주차는 무료이나 주말엔 아마 주차가 힘드실 겁니다. 물론 공용 주차장도 있으니 이용하시고요. 되도록 평일에 오신다면 여유 있게 보고 다녀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곳 세미원에 오셔서 멋진 추억 남기시길 바랍니다.

제 스토리에 방문에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