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오봉산 산행 시 꼭 보고와야 하는 뷰 포인트
춘천 오봉산 산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뷰 포인트
춘천 오봉산 산행 시 꼭 보고 와야 할 뷰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느 산을 산행하시든 그 산의 특징 그리고 어디를 가봐야 하는지는 꼭 알아보고 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춘천 오봉산의 경우 미세먼지가 없고 청명한 날에 가시면 오봉산에서 소양호를 바라보는 뷰와 소양호 주변에서의 멋진 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이 될 수 있답니다.
제가 햇볕이 따가운 여름철 정말 청명한 날 다녀왔는데요. 이전에 갔을 땐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제대로 된 조망을 보지 못했었답니다. 그러니 오봉산을 가실 땐 꼭 날씨를 참고해서 청명한 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제가 지금부터 오봉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방법과 사진 찍기 좋은 뷰 포인트를 알려드릴 테니 산행 시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춘천 오봉산은 어떻게 가나?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예전엔 춘천 오봉산을 버스로 쉽게 다닐 수 있었는데 새로운 도로가 생기면서 춘천역에서 오봉산을 갈 수 있는 버스 노선이 거의 없답니다. 물론 소양호까지 가는 버스는 자주 있기 때문에 청평사를 통해 오봉산을 오를 수 있지만, 급경사를 올라야 하는 어려움이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쉽게 정상에 오르는 루트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우선 ITX청춘 열차를 타고 춘천에 8시 13분 전에 도착해야 합니다. 전 청량리에서 07:13분 열차를 타서 8:13분에 춘천에서 내린답니다. 청량리에서 1시간 걸리거든요. 내리면 도로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8:25분쯤 도착하는 사북 2번 버스를 타고 청평사까지 가지 마시고, 약 40분 후에 도착하는 배치 고개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정상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배치 고개는 해발고도가 600미터이기 때문에 오봉산 정상 779m까지는 180미터쯤 고도를 오르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답니다. 꼭 이 버스를 이용해서 올라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봉산의 대표적인 뷰 포인트들
오봉산 산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뷰 포인트는 청솔 바위와 청솔 바위를 가기 전 소양호를 바라볼 수 있는 장소 그리고 앞에서 보여드린 명품 소나무와 소양호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뷰, 소요대(배꼽봉)에서의 소양호 뷰, 천단 그리고 거북바위와 소양호 뷰, 청평사, 구성폭포, 소양호 주변과 팔각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사진을 보여드리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나무 뿌리가 바위를 타고 내려온 청솔 바위
청솔 바위는 정상에서 경운산 방향 그러니까 배후령 쪽으로 조금 내려가시면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꼭 들러 보시길 바랍니다. 약간 등산로가 까칠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안전시설이 잘 갖춰있어 문제는 없습니다.
청솔 바위로 가면서 빼꼼하게 보이는 소양호도 놓치지 말고 보시고 청솔 바위로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죽은 듯 살아있는 명품 소나무와 함께 보는 소양호
이곳은 정상에서 청평사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만나는 뷰 포인트입니다. 날이 청명하면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소양호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오봉산 하면 이 소나무를 보고 산행을 오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저 또한 이 소나무와 어우러진 소양호의 멋진 뷰에 반해서 오게 되었답니다. 멋진 인생 샷 남기고 싶지 않으세요? 이곳은 절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홈통바위로 가면서 바라보는 뷰들
홈통바위로 가다 보면 주변 곳곳에 멋진 뷰들이 있는데 아래 사진은 할미 바위 같기도 하고, 소양호가 빼꼼히 보이는 이곳 또한 멋진 뷰지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는 홈통바위
홈통바위는 좀 좁기 때문에 배낭을 앞으로 메고 통과해야 할 수도 있답니다. 자꾸 걸리거든요. 그래도 충분히 통과 가능하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내려가는 것보다는 올라오는 것이 쉽긴 한데 내려가는 방향으로 가고 있으니 조금 조심하면서 내려가는 게 좋겠죠?

소요대(배꼽봉)의 소나무와 소양호
소요대는 내려오면서 천단 방향으로 가야 합니다. 바로 청평사로 내려가면 멋진 뷰를 다 놓치면서 내려가게 되니까요.
소요대에는 멋진 소나무가 있는데 이를 잘 이용해서 사진을 찍는다면 멋진 풍경을 담으실 수 있답니다.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 천단
천단은 청평사로 내려가는 암릉 급경사 길을 가기 전에 있는데 이곳은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이라 합니다.
주변엔 아래 사진에 보이는 촛대바위 그리고 거북바위가 있고 송대 바위가 있는데 송대 바위는 어떤 건지 찾지를 못했네요.


오봉산 최고의 뷰 포인트 거북바위
이곳 거북바위에서 바라보는 소양호와 거북바위 주변의 소나무 그리고 거북바위 암릉이 참 조화롭죠. 전 이곳이 참 좋더라고요. 확 트인 조망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지요.
이곳은 청평사로 내려가는 급경사 암릉길로 들어서야만 볼 수 있답니다. 암릉이 어려우신 분들은 되돌아가 완만한 길을 통해 청평사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암릉 길이 거의 수직에 가깝거든요. 물론 고정된 줄을 잡고 내려가지만 상당히 위험한 곳이기도 하답니다.


보물 164호로 지정된 청평사 회전문
청평사 대문으로 회전문은 보물 164호로 지정되었는데요. 이 문은 중생들이 윤회전생을 깨우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네요. 윤회전생이란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생명이 있는 것은 죽어서도 생이 반복된다는 불교사상이라 하네요.

더운 계절 시원함의 쉼터 구송 폭포
더운 계절 또는 단풍이 절정인 가을철에 청평사를 찾는 분들이 참 많죠. 이곳 구송 폭포 또한 많은 분들의 더위를 시켜주는 멋진 장소랍니다. 사진도 많이 찍는 장소이기도 하고요. 사진 찍을 때 물에 빠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죠?


아름다움의 결정판 소양호
소양호는 많은 사랑을 받는 호수지요. 청명한 날 분수도 올라오는 시기에 가신다면 멋진 소양호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겠죠? 붕어같이 생긴 붕어초와 함께 사진을 담는다면 참 멋지지요.
참 청평사에서 배를 타고 나오게 되는데 시간 체크하시고요. 오후엔 5시쯤 배가 끊기니 시간 늦지 않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소양호의 뷰 맛집 팔각정
팔각정은 좀 걸어가야 만날 수 있는데, 햇볕이 강한 여름철엔 그늘이 없는 포장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땀 좀 흘리게 됩니다. 양산 등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것을 지참하고 올라가신다면 좋을 듯합니다.


춘천 오봉산 산행
춘천 오봉산은 100대 명산에도 포함된 산으로 산행을 좀 하시는 산객분들은 용화산과 연계하여 진행하기도 합니다. 배후령이 두 산을 가르는 곳이기도 하고요.
소양강 댐에서 청평사를 거쳐 오봉산 정상으로 가시는 게 어려운 분들은 제가 추천한 배치 고개에서 오봉산 정상으로 향하는 루트를 이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오봉산 산행은 청명한 날을 골라 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소양호와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배치 고개를 거쳐 청평사로 가는 버스는 사북 2번인데 하루에 딱 두 번만 운행하기 때문에 배치 고개에서 오봉산 정상을 오르시려거든 버스 시간을 꼭 지켜서 춘천역에 도착하셔야 하는 점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