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최고의 조망은 바로 에덴동산입니다.('20.10.19, 가을)
도봉산에서 최고의 조망이라 하면 다락 능선, 포대능선과 비선대 등을 지목하실 겁니다. 하지만 누구나 갈 수 없는 곳 아는 사람만 가보는 곳 바로 에덴동산이 아닐까 합니다.
에덴동산에서는 도봉산의 주 봉우리인 선인봉, 만장봉, 자운봉, 신선대, 뜀바위를 비롯해 주봉까지도 조망할 수 있어 조망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위치를 아는 분이라면 금세 찾아갈 수 있겠지만 처음 가보는 산객이라면 찾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곳 에덴동산은 비탐으로 지정하고 있답니다.
간단한 위치를 소개해 드린다면 신선대에서 계단을 타고 내려와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를 따라가면 돌문이 나오고, 이를 통과해서 밑으로 내려가 좌측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됩니다. 에덴동산을 올라가는 입구 찾기가 좀 어렵긴 하지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들러볼 풍경은 아래와 같습니다.
° 거북골 단풍
° 물개 바위에서 바라보는 풍경
° 도봉 주 능선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풍경
° 비선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 도봉산 정상(신선대)에서 바라보는 풍경
° 에덴동산에서 바라보는 조망
도봉산에서 가장 화려한 단풍을 볼 수 있는 거북골
거북골은 도봉산역에서 마당바위 방향으로 가다가 갈림길에서 마당바위로 가지 않고 직진하면 첫 번째 용어천 계곡으로 가는 갈림 길이 나오고, 조금 더 직진을 하면 거북골로 향하는 갈림 길이 나온답니다.
거북골로 들어서면 점점 화려 해지는 단풍은 가히 도봉산에서 최고라 할 수 있답니다. 단풍의 계절엔 이곳 거북골을 반드시 와 보셔야 하는 이유랍니다.
거북골 단풍 몇 장 보여드리고 도봉 주 능선으로 합류하겠습니다. 많은 사진들이 있지만 몇 장밖에 못 보여드려 안타깝기까지 합니다.
도봉 주 능선과 오봉 능선이 만나는 곳 물개 바위에 올라 보는 풍경
물개바위는 도봉 주 능선과 오봉 능선이 교차하는 위치에 있는데, 주 능선을 타고 가다가 오봉과 자운봉 갈림길에서 오봉 방향 진입하자마자 바로 옆에 있는 암릉이랍니다.
이곳 조망 또한 특급이며 도봉 주 능선과 이어지는 라인과 북한산까지 조망되고, 오봉산과 오봉 그리고 칼바위와 배꼽봉, 멀리는 사패산까지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답니다.
암릉을 올라가게 되는데 처음이신 분들은 좀 어려울 수 있으니 경험자와 함께 오르시길 바랍니다.
도봉 주 능선 조망처에서 바라보는 풍경
도봉 주 능선을 걷다 보면 산객 분들이 사진을 찍는 장소가 있는데 이곳 또한 참 멋진 조망을 보여주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비선대와 만장봉, 주봉 그리고 신선대가 살짝 보이는데, 있다 가보게 될 에덴동산 또한 볼 수 있답니다.
사진에서 제일 오른쪽 암릉 꼭대기가 에덴동산입니다. 에덴동산은 있다가 가볼 텐데요. 정말 멋진 곳이랍니다.
도봉산의 가을 어떠세요? 와 보고 싶으시죠? 저도 다시 이 모습을 보고 싶답니다. 그럼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비밀의 장소 비선대의 가을
이곳은 도봉산에 처음 오시는 분들은 거의 그냥 지나치는 곳이랍니다. 등산로와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곳을 한 번이라도 가 보신 분이라야 볼 수 있는 곳이니 만큼 조망 또한 최고라 할 수 있답니다.
이곳은 사계절 어느 때 가더라도 멋진 곳이라서 사진을 전문으로 찍으시는 분들이 오시는 장소이기도 하답니다. 특히 운해가 펼쳐지는 날이라면 입을 다물지 못하는 풍경이 펼쳐지게 되는 곳이랍니다.
이곳은 도봉산 정상에서 우이암 쪽으로 조금 이동하면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답니다. 다만 비선대 좌측으로 올라가면 뜀바위가 있는데 여기는 비탐 구역이랍니다. 이곳 뜀바위 또한 진사님들이 일출을 담는 최고의 조망터이기도 하답니다.
한 번 가 보신다면 도봉산을 산행하실 때마다 다시 들러 볼 수밖에 없는 장소입니다. 보실까요?
도봉산 정상 신선대로 가면서
신선대로 향하면서 Y 계곡 끝 조망 바위를 바라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조망 바위에서는 자운봉을 비롯해 신선대 만장봉, 선인봉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답니다.
어름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기 때문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지는 곳이죠. 하지만 천 길 낭떠러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도봉산 정상 신선대에 도착해 바라보는 풍경
도봉산 정상은 자운봉으로 해발고도는 739.5m입니다. 자운봉은 오르지 못하는 봉우리이기 때문에 옆에 있는 신선대를 오를 수 있는 정상으로 하고 있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암릉들과 함께 북한산이 조망되는 풍경이 일품인 곳입니다. 언제나 인증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곳이기도 하지요.
신선대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해 보시죠.
오늘의 목적지인 에덴동산에서 환상적인 가을 풍경 감상하기
신선대에서 계단을 따라 내려와서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조금 더 내려와 우측으로 진행하면 돌문이 나오고 이곳을 통과해 아래 경사로 조금 내려가 길이 있는 좌측으로 따라가면 금세 만날 수 있는 에덴동산입니다.
이곳도 아는 산객들만 조심해서 가는 곳인데 누구나 사진을 보면 도봉산에서 가장 와 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하고 계실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전체를 한 화면에 담을 수가 없음이 너무나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도봉산 최고의 에덴동산은 아담과 이브의 사랑 놀이터 임이 틀림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보시면 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에덴동산이지만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아시겠죠?
보실까요?
도봉산의 가을 풍경을 잘 보시려면
도봉산의 가을 풍경은 어디에 비교해서 모자람이 없는 곳이죠. 그중에서도 거북골, 용어천 계곡, 송추 계곡 그리고 망월사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에덴동산의 가을 풍경은 도봉산의 모든 봉우리와 단풍이 어우러진 최고의 포인트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바로 위에서 보여드린 사진을 보신 분이라면 더욱 그렇다라고 인정하실 것같습니다.
도봉산에서 단풍을 보시려면 거북골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을 적극 추천합니다. 거북골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코스이니, 올라오셔서 도봉 주 능선을 따라 정상으로 산행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에덴동산은 현재 통제구역이긴 합니다. 이곳을 아는 분들은 자주 들러 가는 곳입니다. 에덴동산에서의 멋진 풍경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한 번 가면 다시 가고 싶은 곳 바로 에덴동산이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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