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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의 행복한 산행 이야기
산행기

북한산 승가 능선에서 문수봉까지 톺아보기

by 시골(sigole)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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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승가 능선에서 문수봉까지 샅샅이 훑어보자.

북한산 승가 능선은 삼천사에서 비봉능선 중간 기점인 승가봉 바로 아래까지 이어진 능선으로, 오르면서는 오른쪽으로 응봉능선을 왼쪽으로는 북한산 최고의 조망 능선이면서 가장 어려운 등산 코스인 의상 능선을 멋지게 조망하며 오를 수 있는 능선입니다.

북한산 승가 능선 전체 코스가 의상 능선을 계속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어 힘든 것도 잊을 수 있는 곳이지요. 또한 승가 능선의 최종 기점인 승가봉에서부터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비봉 능선 (실제 비봉 능선은 비봉에서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국민 등산로입니다)도 멋진 뷰를 감상하며 등산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북한산 승가능선의 명물 하트 바위


승가 능선을 가기 위한 교통정보

북한산 승가 능선 들머리를 가기 위해서는 불광역 1번 출구 정류장 또는 연신내역 3번 출구로 나와 연서시장 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를 탑승하여 하나고.삼천사. 진관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삼천사로 진입하면 됩니다.

  • 불광역 1번 출구 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
  • 연신내역 3번 출구 연서시장 정류장에서 7211번 버스


승가 능선 들머리 정보

하나고.삼천사.진관사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삼천사공원지킴터로 진입하여 삼천사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미타교가 나오는데, 이 미타교를 거너 약 20m를 이동하면 오른쪽으로 응봉능선으로 진입하는 들머리가 나오고,

삼천사 방향으로 계속 진행, 삼천사 가 나오면 오른쪽 길을 이용해 올라 갑니다. 계곡을 따라 계속 오르다가 오른쪽 비봉 방향이 나오면 조금 오르다가 좌측 길로 접어들면 되는데 밧줄이 걸려있답니다. 이곳만 오르면 어렵지 않게 승가 능선을 걸으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의상능선을 계속 조망하면서 진행할 수 있답니다.

북한산 승가 능선과 비봉 능선(승가봉~문수봉)



승가 능선의 조망 둘러보기

승가 능선의 조망은 거의 의상능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북한산에서 가장 멋지게 웅장한 의상능선은 8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굴곡이 심해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큰 산을 갈 때 연습하는 능선이기도 합니다.

북한산의 의상 능선은 의상봉을 시작으로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원봉에서는 남장 대지와 문수봉으로 갈 수 있답니다.

본격적으로 승가 능선 사진을 보며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승가 능선 조망 한눈에 살펴보기

승가 능선에서의 조망은 거의 의상 능선 조망이기 때문에 많은 사진은 올리지 않고, 몇 장만 올려드립니다. 올린 사진 외에 많은 사진이 있지만 대표적인 사진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은평 한옥마을



승가 능선 들머리(진입)




승가 능선에서 바라보는 의상능선을 감상해 봅니다.

북한산 의상 능선(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북한산 의상 능선(용출봉,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오른 쪽 마지막은 문수봉)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승가 능선의 명물 하트 바위

승가 능선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랍니다. 하트 모양처럼 생겨서 하트 바위인데요 이곳에서 인생 샷을 남기시면 멋질 것입니다. 뒤로는 의상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인 나한봉과 상원봉이 있고, 사진 중앙엔 문수봉 그리고 오른쪽엔 연화봉이 위치하며 뒤로 빼꼼히 보이는 봉우리는 보현봉입니다.

승가 능선 하트 바위



북한산 노적봉, 만경대와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 연화봉, 보현봉



승가 능선의 조망은 의상 능선과 응봉 능선

승가 능선을 올라오다 보면 왼쪽으로 의상 능선, 오른쪽으론 응봉능선이 위치하고 있어 양쪽의 능선을 다 감상하며 산행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능선입니다. 다만, 응봉능선은 사모바위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전망 바위를 볼 수 있을 뿐 특색은 없다 하겠네요.

응봉능선에 있는 전망 바위



북한산 주 봉들과 의상 능선



북한산 주 봉들과 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연화봉, 보현봉



비봉 능선에 있는 사모 바위와 비봉



사모바위와 뒤로 비봉



승가봉에 합류하다.

승가 능선의 마무리 지점인 승가봉 바로 아래 부분 등산로에 합류했습니다. 이곳에서 암릉으로 된 곳을 조금 오르면 승가봉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도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사진 포인트가 많으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멋진 사진 남기시길 바랍니다.

승가봉 아래 암릉(아래 사모바위와 관봉)



승가봉과 비봉 능선

승가봉은 북한산 비봉 능선에 중간쯤에 위치하는 봉우리로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아래쪽에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된 승가사가 위치하고 있어 승가봉이라 명명된 봉우리라 판단됩니다. 해발고도는 567m입니다.

북한산 비봉 능선은 비봉에서 문수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으로 비봉~사모바위~승강봉~통천문~문수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민 등산로라 할 만큼 완만한 능선입니다.

다만 문수봉을 오를 때 어려운 길과 쉬운 길로 나누어지는데 팔 힘만 있다면 어려운 길을 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쉬운 길은 거리가 길고 너덜 길이라 만만치 않답니다.

승가봉 아래서 바라본 사모바위, 비봉, 관봉



승가봉 암릉에서(좌측 연화봉과 문수봉, 오른쪽 보현봉)



승가봉에서 바라본 의상능선 전체와 문수봉, 연화봉



통천문

북한산 비봉 능선에 있는 통천문은 양쪽 암릉이 석문을 이루고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승가봉 못지않은 조망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석문 안쪽과 암릉 위에서 멋진 조망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그냥 통과하지 마시고 멋진 사진 남기시길 바랍니다.

통천문에서( 뒤로 나한봉과 상원봉)



통천문 상부 암릉(뒤로 보현봉)



통천문 상부 암릉(나월봉, 나한봉, 상원봉, 문수봉, 연화봉,보현봉)


문수봉 가는 길(쉬운 길과 어려운 길)

비봉 능선에서 문수봉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가 있는데, 쉬운 길과 어려운 길입니다.

어려운 길은 가파른 암릉길을 오르는데 팔 힘과 체력이 좀 필요한 구간입니다. 눈이 있어 미끄럽거나 바람이 세게 불 때는 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쉬운 길은 거리가 좀 더 길고 너덜 길로 이루어진 경사가 좀 있는 길이나 제가 경험한 바로는 어려운 길이 나았습니다. 그만큼 쉬운 길도 마냥 쉬운 길이 아니란 거죠. 체력이 되신다면 어려운 길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나을 듯싶습니다.

문수봉 가는 어려운 길(암릉 길)




올라와 내려보는 비봉 능선입니다. 오른쪽 능선은 앞쪽이 승가 능선 그 뒤로 응봉 능선, 기자 능선입니다.

북한산 비봉 능선



연화봉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암릉이 연꽃 모양을 하고 있다 하여 연화봉인데, 두꺼비 바위라고도 한답니다. 좌측으론 보현봉이 위치해 있고, 뒤로는 문수봉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연화봉에서는 문수봉, 보현봉(비탐지역)과 비봉능선을 바라볼 수 있는 특급 조망처입니다.

연화 바위과 보현봉



연화봉의 투구바위와 산객



보현봉

보현봉은 대남문 밖 남쪽에 있는 해발고도 714m로 비봉, 문수봉과 함께 북한산 남쪽의 주봉을 형성하고 있으며, 문수봉의 동남쪽에 위치한다 하여 4대보살(미륵, 문수, 관음, 보현)의 위치 중 동남쪽에 있는 보현보살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합니요.

보현봉은 현재 비법정탐방로로 되어 있으며 보현봉 아래로 뻗어있는 능선은 사사 능선이라 합니다.

북한산 보현봉



북한산 보현봉




문수봉 가면서 보현봉과 연화봉



문수봉

문수봉은 북한산 의상 능선의 마지막 봉우리이고, 산성 주능선이 시작되는 봉우리입니다. 해발고도는 727m이며 고려 때 창건된 문수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수봉 아래에 문수사가 위치하는데 대남문을 통해서 갈 수 있답니다.

배우 이시영 씨가 아기를 업고 등산한 곳으로 더 관심을 받게 되었지요.

사방으로 트인 조망이 일품입니다.

왼쪽부터 상원봉, 실제 문수봉 그리고 문수봉 팻말이 있는 문수봉



문수봉



문수봉에서



문수봉에서 보현봉



문수봉에서



문수봉에서 북한산 주 봉들(염초봉,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용암봉, 노적봉)



승가 능선과 비봉 능선을 산행하고....

제가 산행할 때는 가고자 하는 산을 다른 블로그나 정보 등을 공부하고 산행에 임하고 있답니다. 그냥 따라만 다니거나 알아보지 않고 산행하면 나중에 사진을 보더라도 여기가 어디였지? 하고 기억을 못 하게 되지요.

산행을 하실 때는 꼭 그 산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어 산행을 하신다면 더욱 멋진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산행의 즐거움 또한 배가 될 것입니다.

승가 능선은 아는 분들은 자주 가는 능선이지만 모르는 분들은 이곳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할 것입니다. 조망이 아주 좋은 곳이니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처음 가는 산행지는 되도록 동행해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안전한 산행은 기본 중에 기본이니까요.

늘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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