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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의 행복한 산행 이야기
산행기

도봉산 등산코스 중 최고의 조망 능선 다락능선으로 가보자.

by 시골(sigole)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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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 최고의 조망 능선 다락능선을 파헤쳐 보자.

다락능선은 도봉산에서 주 봉우리들(선인봉, 만장봉, 자운봉)과 포대능선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능선이랍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코스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다락능선 등산코스는 망월사에서 출발하면 다락능선의 처음부터 산행할 수 있으며, 도봉산역 녹야선원 방향에서 출발해서 고래밥 바위를 지난 다락능선과 합류해서 타는 코스가 있답니다. 물론 은석암 방향으로 가서 능선을 따라 미륵봉을 보면서 산행하는 길도 있답니다.

아래 사진에서 좌측 원도봉 계곡 우측으로 쭉 이어진 능선입니다.

다락 능선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시려면 망월사역에서 원도봉 쉼터로 가서 심원사 방향으로 경삿길을 오르면 심원사 일주문에 도착하게 되는데, 심원사 입구에서 다락 능선 방향(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된답니다.

도봉산 다락능선과 서원능선(오는쪽 능선)
도봉산 다락능선


다락 능선에서 꼭 들러야 하는 뷰 포인트

다락 능선은 도봉산에서 최고의 뷰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다락 능선을 산행하고자 하는 분은 여기에 제가 설명해 드린 장소는 꼭 들러가 보시길 바랍니다.

현재 대나무로 얽어 놓은 한 곳이 있는데 이곳은 다락 능선에서 서원 능선 조망 바위를 가는 길입니다. 물론 가 볼 수는 있는데,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락능선을 오르면서 사진과 함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다락능선 뷰 포인트는 귀바위, 다리미 바위(가오리 바위), 미륵봉, 고래밥 바위, 서원 능선 바위들(비탐 지역), 냉장고 바위, 공룡알 바위, 해골바위(등로에서 잠시 벗어나는 곳에 있음) 그리고 포대 정상이랍니다.



자~~망월사역에서 출발, 원도봉 쉼터에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심원사 방향인 왼쪽으로 진행합니다.

원도봉 쉼터
원도봉 쉼터에서 직진해서 산행 시작



귀 바위

귀 바위는 산행 초반에 만날 수 있는데 돌 문을 지나 철제 난간을 잡고 오르면 오른쪽에 있답니다.

위 쪽은 다락능선에서 잘 알려진 다리미 바위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다리미 바위 오른쪽에 가오리 바위도 있답니다.

다락능선 귀 바위
귀 바위

 

다리미 바위(가오리 바위)

거의 실물처럼 보이는 다리미 바위가 보이시죠? 그 오른쪽에 가오리 바위도 보이시나요?

오르기가 쉽지만은 않으니 도움을 받아 올라가야 합니다.

다리미 바위와 가오리 바위에서



다락능선 다리미 바위
다리미 바위와 멋진 하늘

 

미륵봉을 향해서

미륵봉으로 향해 가면서는 쇠봉 난간을 잡고, 밧줄을 잡고 가는 구간이 자주 나옵니다. 하지만 어렵지 않답니다.

다락능선에서 포대능선
등산로 옆에서 포대능선



조금 더 올라가면 좋은 조망 바위가 있는데, 우회해서 오르면 주변을 멋지게 볼 수 있답니다.

다락능선 조망 바위
다락능선 조망 바위에서(이름 없음)

 

조망 맛집 미륵봉에 서다.

날이 청명한 날 미륵봉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주 봉우리들과 북한산 라인은 참 보기 좋답니다.

미륵봉은 등산로 옆으로 빠져 잠깐 올라가게 되니 아는 분들만 올라가게 됩니다. 올라가면 널따란 암릉이 있어 간식도 먹으면서 쉬어가기 좋은 장소랍니다. 물론 조망을 즐기면서요.

다락능선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



다락능선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중간 아래 해골바위)



다락능선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과 포대능선
미륵봉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과 포대능선



고래밥 바위에서 인생 샷을....

고래밥 바위에서 멋진 사진을 담으려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 내려가 조금 이동해서 찍어야 한다는 건 아시죠?
고래밥 바위 위에서 찍으면 아래 사진처럼 나오지 않는답니다.

물론 고래밥 바위 위에선 도봉산 주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지요.

다락능선 고래밥 바위
고래밥 바위

 

서원 능선 조망 바위는 최고의 뷰

서원 능선 자체는 비탐 지역입니다. 그래서 다락능선을 타다가 잠깐 들러가신다면 멋진 조망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나무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얽어놨답니다. 그 옆으로 들어갈 수 있으니 잠깐 들러봅니다.

이곳 또한 아는 분만 들러가곤 하는데 조망 바위는 네 곳 정도가 있고, 모두 뛰어난 조망을 자랑합니다. 특히, 도봉산 선인봉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서원능선 제1조망 바위
제 1조망처



서원능선 제2조망 바위
제2조망처



서원능선 제3조망 바위
제3조망처



서원능선 제 4 조망바위
제4조망처



서원능선 제4조망 바위
제4조망처



풍경 보고 감탄하는 냉장고 바위

서원 능선 조망 바위에서 되돌아와 다락 능선과 합류하여 조금 더 이동하면 냉장고 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합니다.

냉장고 바위는 냉동고와 냉장실만 있는 외문 냉장고인데, 사진 오른쪽에 있답니다. 사진엔 안 나왔네요.

이곳을 처음 오신 분들은 입을 다물지 못하는 조망을 보여주죠. 정말 멋진 곳입니다.

냉장고 바위에서 잠깐 오르면 조망 바위가 또 있는데 잠깐 들러가셔도 좋습니다.

다락능선 냉장고 바위
냉장고 바위에서 도봉산 주봉들



다락능선 최고 난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공룡알 바위에 다다르게 된다.

다락 능선은 도봉산에서 Y계곡을 제외하면 가장 난이도가 높은 등산로라 할 수 있답니다. 이곳까지 오는 건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꽤 체력을 쓰며 올라왔기 때문에 마지막 팔 힘을 많이 써야 하는 구간에서 지치기 마련이죠.

쇠봉을 잡고 경사가 급한 암릉들을 올라가면 쉬어갈 수 있는 아래 사진의 공룡알 바위에 도착하게 된답니다.

물론 조망 또한 멋지죠.

다락능선 공룡알 바위
공룡알 바위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



다락능선 공룡알 바위
공룡알 바위에서 도봉산 선인봉



드디어 포대 정상

공룡알 바위에서 너덜길을 올라가다 보면 계단이 나오는데 이곳을 다 오르면 바로 포대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포대 정상에서 오른쪽으로는 사패산으로 갈 수 있고, 왼쪽으로 가면 Y계곡을 거쳐 도봉산 정상으로 향하게 됩니다. 물론 Y계곡 통과하는 것이 어려운 분도 계십니다. 이럴 땐 우회길을 이용해서 정상으로 가시면 된답니다.

Y계곡은 위험한 구간이고, 사고도 자주 있는 곳이니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

도봉산 다락능선과 서원능선
포대 정상에서 올라온 다락능선(오른쪽 능선은 서원 능선)

 

잠깐 Y계곡 앞까지 가봅니다

조망이 좋은 곳이니 잠깐 Y계곡 들머리까지 갔다가 포대 능선을 따라 산불 감시초에서 망월사로 내려가겠습니다.

도봉산 Y계곡
Y계곡 들머리에서 도봉산 주 봉우리들



도봉산 Y계곡
Y계곡 근처 조망 처에서



포대 능선을 따라 산불 감시 초소로

포대 능선 자체가 멋진 조망처죠. 도봉산에서 사패산 또는 사패산에서 도봉산 정상으로 이동하시면 멋진 산행이 될 수 있답니다.

내려가면서 사진 찍을 곳이 많으니 천천히 이동하시면서 인생 사진 남기시기 바랍니다.

도봉산 포대능선
포대 능선에서



도봉산 포대능선
포대 능선에서



도봉산 포대능선
작은 선인봉 앞에서



도봉산 포대능선 하트바위
하트 바위에서



도봉산 산불감시 초소
산불감시 초소 앞에서



멋진 풍경의 망월사

망월사는 언제 가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죠. 물론 가을의 망월사의 풍경은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죠.

영산전과 함께 최고의 풍경을 보여주는 망월사에 꼭 들러보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도봉산 망월사
망월사 영산전과 도봉산 주봉 우리들



도봉산 망월사
망월사의 모습



원도봉 계곡을 따라 산행 마무리

망월사를 거쳐 원도봉 계곡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두꺼비 바위를 볼 수 있고, 다락 능선 들머리 주차장으로 원점 회기 할 수 있답니다.

도봉산 최고의 뷰는 바로 다락 능선이므로 꼭 한 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도봉산 원도봉 계곡 두꺼비 바위
원도봉 계곡에 사는 두꺼비 바위

 

도봉산 다락 능선을 산행하려면....

도봉산 등산로 중 조망이 가장 좋은 능선인 만큼 가장 어려운 코스이기도 합니다. 물론 도봉산 역에서 석굴암을 거쳐 산악구조대가 있는 곳을 따라 정상까지 가는 깔딱 고개 또한 어렵지만요.

체력에 자신 있는 분들은 도봉산에 오시려거든 다락 능선을 꼭 오시길 바랍니다. 절대 후회라는 것이 없는 조망을 보여주는 곳이니까요.

다락 능선을 오르면 포대 정상이 나오고, 도봉산에서 최고 인기 있는 Y계곡을 통과할 수 있는 루트로 정상을 갈 수도 있답니다.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타나는 조망은 도봉산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루트입니다.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루트이니 꼭 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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