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시골의 행복한 산행 이야기
산행기

북한산 해골바위능선을 소개합니다.

by 시골(sigole) 2022. 3. 28.
반응형

누구나 가볼 수 없는 북한산 해골바위 능선을 소개합니다.

해골바위능선은 능선에 해골 바위가 있어 이름 붙여진 능선입니다. 하지만 비법정탐방로이므로 산행 시에는 항상 안전에 유의하셔야 한답니다.

해골바위를 보시면 보는 방향에 따라 소라바위, 전갈바위, 똥바위라고도 부르며, 상부에서 내려다 보면 하마처럼 보여 저는 변신의 귀재 변신 바위라 명명했답니다.

조망은 신검사능선, 상장능선 왕관봉 그리고 도봉산을 조망할 수 있으며 해골바위를 비롯 거북바위, 코끼리 바위가 위치하고 있답니다.

해골바위능선은 어떻게 가나?

해골바위능선은 우이역에서 육모정공원지킴터에 도착하여 우이능선 즉, 신검사 갈림을 거쳐 용덕사로 가는 것이 아니라 육모정공원지킴터 화장실에서 좌측으로 빠져 올라가게 됩니다.

이 능선엔 봄에 진달래가 많이 피는 곳으로 아는 산객 분들만 이용하는 비탐 구간입니다. 공단 직원에게 단속에 걸릴 수도 있다는 것 아셔야 합니다.

능선엔 해골바위, 거북바위, 코끼리바위가 있으며 도봉산을 조망할 수 있답니다. 또한 우이능선과 잠깐 합류해서 가다가 지장암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합궁 바위를 볼 수 있답니다.

오늘은 이곳 합궁 바위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조심해야 할 구간은?


해골바위능선에서 조심해야 할 부분은 딱 한 곳입니다. 물론 우회로가 있으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해골바위를 보고 거북바위로 향해 가다가 마주치는 경사가 꽤 있는 구간입니다.

좌측으로 오르면 쉽게 오를 수 있으니 처음 가시거나 슬랩을 잘 못 타는 산객 분이라면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른 구간은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답니다.



사진 찍는 포인트는?


사진은 해골바위 중간에 올라 있으면 잘 보이는 장소에 가서 찍어야만 인생 사진을 담을 수 있답니다.

또한 거북바위에서는 거북바위로 올라서 있는 모습을 담으면 좋겠지만 거북바위로 오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답니다. 거북바위로 오르면 조망이 좋으니 사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그리고 코끼리바위에선 코끼리바위에 올라 틈 사이로 들어가 바깥에 있는 분을 찍으면 멋지게 나온답니다. 사진을 보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합궁 바위에서 북한산 라인이 멋지니 어디나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물론 자궁 바위와 합궁 바위 또한 멋진 사진 포인트랍니다.



해골바위를 찾아가다.

해골바위능선은 육모정공원지킴터 화장실을 정면에 놓고 좌측 철책길로 들어가 등로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오르다가 우측으로 빠져서 가도 되지만 등로를 따라 계속 가다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해골바위로 바로 갈 수 있답니다. 이 길이 가장 편한 길입니다.

이 사진은 해골바위 아래 암릉에서 담은 사진으로 신검사 능선을 따라 올라가 상장능선 마지막 봉인 9봉(왕관봉)에 이를 수 있고, 뒤로는 도봉산 오봉과 주봉 우리들을 볼 수 있답니다.

앞 승선인 신검사능선과 오른쪽 뒤로 도봉산 오봉




북한산 상장능선 마지막 봉우리인 왕관봉과 도봉산 오봉



변신의 귀재 해골바위

이곳이 해골바위입니다. 해골바위는 아래쪽 움푹 파인 곳이 있는데 이곳이 해골처럼 생겼다 해서 해골바위라 부른답니다.

상부는 전갈 바위, 소라 바위 또는 똥 바위라고도 하죠.

이 사진을 찍는 장소는 등로를 따라 조금 올라가면 평평한 암릉이 나오는데 이곳에서 찍어야 아래 사진처럼 찍을 수 있답니다.

서있는 위치를 가기 위해서는 해골바위 뒤로 가서 완만한 암릉을 따라 올라가면 된답니다.

해골바위의 오른쪽 모습




사진 포인트에서 바라 본 해골바위 전체 모습



왜 해골바위라 해?

바로 아래 모습으로 인해 해골바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지요.
움푹 들어간 두 곳이 해골처럼 보이죠?

해골바위에서




사진을 찍었던 장소에 왔어요. 아래 사진을 보면 어디에서 찍었는지 아시겠죠?

해골바위 사진 포인트에서




해골바위의 또다른 변신 하마 바위

아래 사진은 해골바위 상부를 내려다보며 찍은 것입니다. 뭐처럼 보이나요? 전 이 모습을 하마바위로 부르고 있답니다. 바로 해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변신을 거듭하죠. 그래서 변신 바위라 제가 명명했죠.

해골바위 상부에서 본 하마 모습




까다로운 등산로에 맞닥뜨리다.

자~~
이곳이 까다로운 구간입니다. 잡을 수 있는 곳이 있긴 하지만 쉽지 않은 구간입니다. 좌측으로 우회로가 있으니 자신 없으면 우회해서 오르시면 된답니다.

까다로운 슬랩을 오른다



어려움에는 보상이 따르는 법

이곳을 올라와 보는 조망입니다. 역시 좌측 봉긋한 봉우리는 상장능선에 있는 왕관봉이고, 우측으론 도봉산 오봉부터 주봉 우리들까지 볼 수 있답니다.

북한산 신검사능선과 도봉산 오봉과 주 봉우리들




도봉산 전체의 모습




전망 좋은 거북바위에 도착

거북바위에 도착했네요.
이 거북바위도 오른쪽과 좌측으로 오를 수 있는데 좌측으로 돌아 올라가면 좀 더 쉽게 오를 수 있답니다. 지금 서있는 거북바위 등엔 오르기는 좀 낫지만 내려올 땐 좀 까다로우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거북바위 상부




거북바위에서 내려오는 회원님들




거북바위 모습과 뒤로 도봉산




거북바위를 내려오면 멋진 사진 포인트가 있다

거북바위 상부는 조망도 좋고, 쉬어가기 좋은 장소랍니다.
간식도 먹고 주변 조망도 즐기고,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뒤엔 코끼리바위




멋진 소나무와 코끼리 바위를 배경으로




북한산 상장능선 왕관봉과 도봉산



코끼리 바위는 사진 찍는 명소

거북바위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코끼리바위가 있답니다. 식빵 바위라고도 부르는 바위랍니다.

이곳 또한 바위의 갈라진 틈을 이용해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어요.

아래 사진은 제가 찍은 사진인데 이곳에 오신다면 더 멋지게 찍어 보시길 바랍니다.

코끼리 바위 위에서




코끼리 바위에서




코끼리 바위에서





코끼리바위 뒤쪽에서 도봉산을 바라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지장암 능선에 있는 합궁 바위를 찾아가다.

이제 코끼리바위를 떠나 등로를 따라 오르다가 정규 등로와 잠깐 합류한 다음 다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등로가 나오는데, 나무 철책으로 막아놨죠. 바로 지장암 능선으로 내려가 합궁 바위를 찾아가는 거랍니다.

내려가다가 잠깐 조망처에 들러 북한산과 아까 들렀던 코끼리바위를 바라봅니다.

코끼리바위




북한산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 용암봉




자연이 빚어낸 신비의 합궁 바위

합궁 바위에 도착했어요.

아래 사진은 자궁 바위라 하는데 이곳에선 탄생 놀이를 하면서 즐겁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자궁바위





자궁 바위를 통과하면 이런 암릉 위로 나오게 됩니다. 북한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죠.

합궁바위 위에서




합궁바위 위에서




합궁바위 위에서





이곳은 19금 바위인 합궁 바위입니다.
좀 리얼하죠?

합궁바위




합궁 바위에서 바라보는 북한산의 모습

이곳은 합궁 바위에서 북한산을 찍은 사진이죠.
이런 사진도 멋지죠? 이어지는 지능선들을 따라 형성된 바위들도 볼만하죠?



해골바위능선을 따라 영봉까지 가려면?


대개 해골바위를 타는 분들은 합궁 바위까지 왔다가 공깃돌 바위와 염소 바위를 거쳐 영봉으로 오르거나, 다시 지장암 능선을 따라 우이능선과 합류하여 영봉으로 오르는 방법을 선택하죠.

또한 해골바위능선을 타고 우이능선과 합류해서 바로 영봉으로 오른 다음, 영봉에서 하루재로 내려가는 등로 초입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염소 바위와 공깃돌 바위를 보고 합궁 바위로 가는 방법을 택하게 된답니다.

하산은 합궁 바위에서 쭉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백운대2공원지킴터가 있는 곳에 도착한답니다.

다만 우이능선을 제외한 곳은 다 비탐 길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