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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골의 행복한 산행 이야기
산행기

도봉산 일출을 보며 계묘년 새해를 맞다('23.01.01)

by 시골(sigole)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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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해 첫날 도봉산에서 일출을....

계묘년 새해를 맞아 일출 계획을 세워 아들과 함께 북한산 백운대로 가자 약속을 하게 되었네요. 순순히 간다고 해서 그러자 했으나, 당일 새벽 깨우니 일어날 생각이 없더군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시간도 늦고 해서 집에서 가까운 도봉산으로 혼자 출발했답니다.

집 앞에서 택시를 타고 5시 45분쯤 도봉 탐방지원센터에 도착해 본격적인 일출 산행을 시작했답니다. 날씨를 보니 일출은 볼 수 있을 듯했네요.

여명


단체로 올라가시는 분도 많았고, 혼자 오시는 분들은 드물긴 했네요. 대부분 석굴암 갈림길로 오르지 않고 마당 바위 방향으로 정상에 오르는 루트를 선택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깔딱 고개가 조금은 적은 곳이기도 하기 때문이었을 듯합니다.


07시가 조금 넘은 시간 서서히 여명은 더욱 짙어져서 아름다움을 더했네요.

도봉산에서 여명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을 꼽으라면 전 자운봉과 연기봉 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진 담는 위치는 Y  계곡과 신선대 중간에 있는 너른 바위에서  담으시면 됩니다.  

올라오면서 몇 장의 여명을 담고 바로  자운봉과 연기봉이 보이는 위치로 이동했답니다.

보실까요?


신선대로 향하는 계단 오르기 전 도시 불빛과 여명을 담고,







소나무 사이로 비치는 여명의 아름다운 붉음을 맘껏 느껴봅니다.






자운봉 측면을 이용하여 여명을 담고, 저의 여명  아지트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오늘 여명의 빛이 참 붉고 아름답네요.



도봉산에서 여명을 담으시려거든 자운봉과 연기봉을 배경으로 담으시면 멋진 사진을 얻으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구도 또한 중요하니 잘 보시고 도봉산 일출을 혹시 보러 오시거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장면이지만 올려드리니 참고하세요.

연기봉(좌), 자운봉(우)

























































해가 떠오르기 전 주변 풍경을 담아봅니다. 해가 막 따르려고 하는 상태라 색이 어느 때보다도 더  아름답고 오묘했답니다.

구경한 번 해보겠습니다.


일출을 보기 위해 산객이 많은 신선대를 피해,  Y  계곡 끝 조망 바위에 자리를 잡고, 해가 떠오르기 전까지 사진을 담았답니다.









해가 떠오르기 전의 주변 풍경도 참 이쁘죠?








붉은 여명과  주변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은 언제 봐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신선대, 뜀바위, 물개 바위와 뒤로 북한산이 조망됩니다.









자운봉,










자운봉과 신선대,









신선대 클로즈업,









신선대, 뜀 바위, 북한산









뜀 바위와 북한산








신선대는  일출과 인증을 하기 위 기다리는 산객들로 붐빕니다.


드디어 불암산 방향에서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해가 떠오른다는 외마디 감탄사들이 절로 나오고 있었답니다.

새해 첫 닐 이 정도의 일출도 감사했습니다.  저에게는 행운입니다.

평상시보다 늦은 07:50분에 일출이 시작된 것은 아래에 짙은 미세먼지가 있었기 때문인 듯했습니다.   그래서 해는 좀 밝아져 떠올랐기 때문에 폰으로 일출  담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보실까요?























































일출이 마무리되었네요. 어느 틈에 신선대에 있던 산객분들은 다들 내려오고 한가해졌어요. 여유 있게 주변 풍경을 담고, 저도 신선대로 자리를 옮겨봤네요. 해가 떠오르고 한참 동안은 주변 풍경이 참 멋지거든요.

신선대로 올라가기 전에 Y 계곡 능선 끝에서 일출 수 바라보는 주변 풍경입니다.  빛이 참 오묘하고 아름답죠?



































































다시 여명을 담았던 장소는 이동해 해가 떠오른 뒤의 모습도 담아 봤습니다. 떠오른 해를 자운봉에 살짝 감추고 사진을 담아봅니다.

사진은 바라보는 시선과 위치가 참 중요하긴 합니다.

자운봉과 연기봉을 배경으로 담아봤어요.



































자운봉 및에서 일출을 담았던 Y 계곡 조망 바위를 바라봅니다.



산객이 거의 내려와 한가해진 신선대로 올라갔습니다. 이른 아침 햇살에 비치는 풍경들이 참 아름다운데 다들 일출만 보고 하산을 서둘렀던 모양입니다.

저는 이때의 산들이 참 예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답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풍경들입니다.  봉우리 이름들은 언급드리지 않고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신선대에서 내려와 마당 바위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천축사에 잠깐 들러 오늘의 계묘년 새해  도봉산 일출을 마무리했답니다.

새해 첫날 일출을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저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마당 바위에서  우이암  방향을 바라봅니다.








천축사 입구에 있는 300여  개의 청동불상,








천축사와 뒤로 선인봉이 참 잘 어울립니다.















내려오면서 사위질빵 씨방을 담고,







하얀 눈 속에 피어난 운지 버섯도 담으면서 오늘의 일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제 스토리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 계묘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블로그를 한지는 3년이 조금 넘었지만 티스토리는 아직 1년이 안 되었네요.  시작한 지 2개월 지나 애드센스를 통과하는 기쁨도 있었네요.

모두 제 스토리를 방문해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합니다.

  블로그와 스토리  두 곳을 작성하는 게 어렵긴 하지만 더욱 알찬 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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